2025년 12월 22일(월)

연기대상 받고 개념 '甲' 소감 전하며 '대상의 품격' 보여준 배우 유동근

인사이트2018 KBS 연기대상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배우 유동근이 김명민과 함께 '2018 KBS 연기대상' 대상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오후 8시 55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올 한해 각종 드라마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018 K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대상의 주인공은 '같이 살래요'에서 열연을 펼친 유동근이었다.


유동근은 공동수상한 김명민이 소감을 발표한 뒤 마이크를 잡고 소감을 발표했다. 그는 "황금 돼지가 왜 제 품으로 왔는지, 이걸 제가 어떻게 감당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60대 로맨스를 다룬 주말드라마는 저나 장미희 씨에게 무한한 짐이었다"며 심경을 밝혔다.


인사이트2018 KBS 연기대상


유동근은 후배들에게 미안했다는 마음도 전했다. 그는 "드라마를 하면서 후배들에게 많이 의지했다. 그런데 제가 상을 받아 그 사람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드라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유동근은 "연기자들은 방송국에 무한한 사랑을 갖고 있다"면서 "2019년 황금돼지해에 꿈이 있다면, 대하 드라마가 제발 부활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스터 선샤인에서 멋진 연기도 부러웠지만, 드라마를 보고 의병이라는 단어를 배웠다"며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열기와 열정과 성원을 해주시면 대하 드라마가 반드시 부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소감을 마쳤다.


한편 유동근은 KBS2 '같이 살래요'에서 박효섭 역을 맡아 장미희 씨와 열연을 펼쳤다.


인사이트2018 KBS 연기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