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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현대 미술 접목한 '특별 콜라보'…예술을 입은 패션 업계

패션 업계에서는 제품에 전통공예, 현대 미술을 접목하거나 화가, 음악 뮤지션과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인사이트(좌) 사진 제공 = 루이까또즈, (우) 쌤소나이트


패션 업계, 전통공예와 현대 미술 접목한 특별 콜라보 선봬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요즘 다양한 이종업계 간 협업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패션 업계에서는 제품에 전통공예, 현대 미술을 접목하거나 화가, 음악 뮤지션과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예술과의 콜라버레이션은 패션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갈수록 예술적인 욕구가 높아지는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자극까지 줄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렇듯 심미적 가치와 함께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예술을 입은 패션'에는 무엇이 있을까.


1. 루이까또즈, 한국 전통공예 '채화칠' 입힌 2019 S/S 스페셜 핸드백 라인 선보여


인사이트사진 제공 = 루이까또즈 


프랑스 오리진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국내 대표 전통공예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중 하나인 '채화칠'을 접목한 스페셜 핸드백 라인을 선보였다.


채화칠이란, 옻칠과 천연안료를 배합한 물감으로 다양한 색을 만들어 칠기 표면에 색과 문양을 그려 넣는 기법을 말한다. 


2019 S/S 시즌을 겨냥해 새롭게 출시된 이번 제품들은 기존에 있던 채화칠 '목단' 문양에 이어, '매화', '빙렬', '대나무' 총 3가지 신규 패턴을 더했다.


2. 쌤소나이트, '홍지연' 작가와 콜라보로 캐리어에 현대 미술을 담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쌤소나이트


쌤소나이트는 지난 10월 '2018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 한국적인 소재와 다채로운 색채의 전통 민화를 서양화 기법을 표현하는 홍지연 현대미술 작가와 협업한 캐리어를 선보였다.


'2018 쌤소나이트X홍지연 작가 콜라보 캐리어'는 쌤소나이트만의 기능성과 품질에 홍 작가의 아트웍을 더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전하는 '도감나무', '화조봉봉2'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3. 앤듀, 신진 아티스트 '민킴' 콜라보 전시회 진행! '티셔츠를 예술 작품으로 만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앤듀


앤듀(ANDEW)는 지난달 아티스트 그룹 더블유티에프엠(WTFM) 소속 '민킴(MINKIM)' 작가와의 협업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앤듀 제품들은 그라데이션을 주로 활용하는 민킴 작가의 시그니처 표현법을 더욱 증폭시켜주는 매개체로 활용돼 관람객들에게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했다. 


4. H&M, 프린트의 명가 GP & J BAKER와 만나 여성 컬렉션으로 재탄생


인사이트사진 제공 = H&M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영국의 유서 깊은 영국의 벽지& 직물 브랜드, GP & J Baker와의 프린트 콜라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1913년 윌리엄 터너(William Turner)에 의해 디자인된 매그놀리아(Magnolia) 프린트를 비롯해 전통적인 동양의 새 프린트, 수국과 꽃 프린트, 아트 데코 디자이너 쟝 듀랑 (Jean Durand)에 대한 오마쥬를 표현하고 있는 프렛워크(Fretwork) 패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5. 반스, 빈센트 반 고흐 명작 입고 유니크한 제품으로 출시


인사이트사진 제공 = 반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반스는 인류사의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미술관과 콜라보를 진행, 유니크한 신발 및 의류 컬렉션을 탄생시켜 화제를 모았다.


각 제품에는 반 고흐의 명작 '자화상', '꽃 피는 아몬드 나무', '해바라기', '해골' 등이 고스란히 재현됐다. 제품의 수익금 일부는 반 고흐의 예술 작품을 보존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