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남친과 크리스마스 보냈었다" 9년 만에 자신의 '19금' 연애담 밝힌 송지효

인사이트SBS '런닝맨'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송지효가 그간 꽁꽁 감춰왔던 자신의 연애담을 밝혀 멤버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3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9년간 잘 이야기하지 않았던 자신의 연애담을 어렵사리 꺼낸 송지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나는 이런 데이트까지 해봤다'는 주제로 토크 배틀을 벌이던 도중, "송지효의 연애 얘기는 거의 못 들어봤다"는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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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런닝맨'


모든 멤버들이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송지효는 결국 "(연예계) 활동을 할 때 였는데..."라며 자신의 연애담을 밝혔다.


송지효는 "밖에서 데이트를 못하니까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같이 보내기로 했다"며 "그런데 함께 놀다가 내가 깜빡 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남자친구가 자고 있는 나를 깨워 옆방으로 데려가더라"라며 "거기에는 줄 달린 풍선이 방을 한가득 메우고 있었다"고 전했다.


송지효가 자주 잠에 빠진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는 남자친구의 깜짝 이벤트였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그런데 계속해서 "감동을 받아서 둘이 와인을 한 잔 하고 놀았다"고 말하던 송지효는 갑자기 그 뒤로 말을 잇지 못했다.


급격한 호기심을 느낀 멤버들이 토크를 제촉하자, 송지효는 "아침이 됐다"며 갑작스러운 마무리를 지었다.


멤버들은 중요한(?) 부분이 생략된 송지효의 토크에 그저 불같이 화를 낼 수밖에 없었다.


이후 간신히 토크를 수습한 송지효는 멤버들로부터 '밀당 토크의 1인자'라는 극찬을 받았다.


Naver TV / SBS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