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이승기 '연예 대상' 수상 박탈하라"는 청와대 청원이 등장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어제(28일) 열렸던 '2018 SBS 연예대상'에서는 '집사부 일체'의 이승기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이승기 대상 박탈하라"고 주장하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승기보다는 백종원이 대상을 수상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018 SBS 연예대상'에 대한 청원이 올라왔다. 그것도 한두 건이 아닌 10건이 넘는 상당한 수였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그중 가장 많은(오후 2시 40분 기준 193명) 동의를 얻은 청원은 "이승기 연예대상 박탈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이다.


해당 청원인은 "모두들 백종원이 받을 것이라 예상했다. 백종원이 프로그램 화제성, 시청률 등의 객관적 지표가 이승기를 압도하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이 글에는 '2018 SBS 연예대상'의 공정성을 비판하는 내용까지 담겼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또 다른 청원인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대해 "사람을 살리는 프로그램이어서 감동했다"며 "이렇게 어지럽고 힘든 시기에도 상권을 살렸다"고 평가했다.


예능에서 별다른 화제를 모으지 못한 이승기 대신 수많은 가게를 기사회생 시켜준 백종원이 대상을 받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다.


해당 청원도 80명이 넘는 인원이 공감을 표했다.


대상 수상의 기쁨도 잠시, 축하보다 수상 자격에 대한 비판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승기.


그가 향후 예능에서 대상에 걸맞은 활약으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