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2018 KBS 연예대상'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음악방송이나 음악 시상식 등에서 남다른 무대 센스를 선보이던 백현이 연예시상식에서 종일 긴장한 채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는 '2018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인 이영자와 아이돌 그룹 EXO 멤버 백현은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시상자로 나섰다.
무대에 오르기 전 백현은 너무 떨려 이영자에게 "애드리브를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의 말이 무색하게 이영자는 애드리브를 하며 장난을 쳤고, 이에 백현은 떨리는 가슴을 붙잡았다.
능숙하게 진행을 해 나가는 이영자와 달리, 현재 데뷔 7년 차인 백현은 안절부절하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뽐냈다.
이어서 '토크&쇼 부문 최우수상' 후보 소개 시간이 되고, 백현은 VCR로 함께 후보를 만나보자고 말했다.
잠시 오류가 난 것인지 VCR은 바로 나오지 않았고, 백현은 눈이 동그래진 채로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백현은 시상 중인 이영자의 옆에 가서 수상자에게 꽃다발을 동시에 전달하는 엉뚱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백현이 계속되는 애드리브와 돌발 상황으로 식은땀을 흘리는 걸 본 이영자는 "떨고 있는데 지금 잘했어요. 이번에도 또 잘하면 돼요"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이를 지켜보던 팬들은 "백현 떠는 거 처음 봤다", "우리 사랑둥이", "긴장한 거 너무 귀여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BS2 '2018 KBS 연예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