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뙤약볕 속 휠체어 탄 할머니에게 우산 씌어준 경비원

via 난하이왕(南海网)


뙤약볕이 내리쬐는 어느 날 몸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우산을 씌워 준 한 경비원의 선행이 포착돼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2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난하이왕(南海网)에 따르면 최근 중국 하이난(海南)에서 찍힌 한 장의 사진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이 서서 휠체어에 탄 어르신에게 우산을 씌워 드리는 모습이 담겼다. 

 

사연에 따르면 이날 할머니는 남편과 함께 은행을 찾았다. 남편은 할머니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한 뒤 돈을 인출하러 은행에 들어갔다. 

 

뙤약볕 속에서 남편을 기다리는 할머니를 본 은행 경비원은 우산을 들고 나와 할머니에게 그늘을 만들어 드렸다.

 

우연히 찍힌 사진 한장이 중국 온라인과 SNS 등에 공개되면서 이목을 끌었고 해당 경비원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이에 대해 사진 속 경비원은 "어르신들을 돕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여 훈훈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