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스캐이캐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스캐이캐슬' 염정아가 시드니 유학파가 아닌 선지나 내장을 팔던 주정뱅이 아버지를 둔 사실이 드러났다.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는 이수임(이태란)이 박영재(송건희)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을 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캐슬 사람들이 반대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민총회에서 입주민 99%가 반대 서명한 자료를 내밀며 이수임이 소설을 쓰는 일을 막으려 했다.
이수임은 "뭐가 두려워 이렇게 집단행동까지 하는 거냐. 자식 명문대 보내려고 수십억 들이는 게 밝혀지는 게 두려운 것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JTBC '스캐이캐슬'
이에 한서진은 "성가신 거다. 없는 사람들이 상대적 발탁감도 배려해줘야지"라고 말했다.
대화가 격해지자 이수임은 "없는 사람 심정 누구보다 잘 알잖아. 등록금 없이 힘들어하던 시절 잊었냐. 선지 팔던…"이라고 말하다 입을 다물었다. 고교 동창이었던 이수임이 한서진의 과거를 폭로한 것.
선지를 팔았다는 소식에 캐슬 사람들은 웅성대며 한서진을 바라봤다. 캐슬에서 한서진은 시드니 모기지 전문 뱅크 은행장인 아버지와 명문가 출신 어머니 사이서 태어난 외동딸로 알려졌다.
한서진은 "그래. 나 선지 팔았다. 아예 곽미향이라고 부르지 그러냐. 네가 우주 새엄마인 게 흠이 아닌 것처럼 내가 과거 숨긴 것도 흠이 아니다. 이 자리는 그런 이야기하는 자리도 아니다"라고 분노했다.
JTBC '스캐이캐슬'
결국, 주민총회를 진행한 차민혁(김병철)이 중재에 나섰다. 차민혁은 "사흘의 말미를 줄 테니 그 안에 확답 달라"며 주민 총회를 마쳤고, 한서진도 이내 웅성거리는 사람들을 뒤로한 채 자리를 떠났다.
이후 이수임은 한서진에게 "흥분해도 그러면 안 됐는데 내가 경솔했다. 미안하다"며 과거를 폭로한 것을 사과했다.
한편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은 매주 금,토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