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방송 생활 '30년'만에 처음으로 '대상' 수상하고 오열한 이영자

인사이트2018 KBS 연예대상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영자가 2018 KBS 연예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는 '2018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영광스러운 대상의 주인공은 바로 방송인 이영자였다.


이영자는 방송 생활 30년 동안 한번도 대상을 타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기쁨을 더했다.


인사이트2018 KBS 연예대상


이영자는 그간의 활동이 떠오르는 듯 이름이 호명되자마자 눈물을 쏟았다.


오열하며 수상소감을 이어가는 이영자의 모습에 동료와 후배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제가 오늘 대표로 이 상을 받았지만, 내가 잘해서 받은 게 아니란 걸 안다"며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렸다.


뿐만 아니라 "창피할 수도 있는데 우릴 믿고 나와 고민을 털어놔준 사연자들 감사하다"며 '안녕하세요' 출연진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인사이트2018 KBS 연예대상


상을 받을 줄 몰라 어머니는 자고 있을 것이라며 이영자는 "엄마가 다시 못 볼 이 장면을 일어나 보면 좋겠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그는 함께 방송을 하고 있는 든든한 친구들 김숙, 송은이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영자는 KBS2 '볼 빨간 당신', '안녕하세요' 등을 통해 친근하고 편안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영자가 대상을 탄 이날 영예의 대상 후보에는 김준호, 신동엽, 이동국, 이영자, 유재석이 올랐다.


인사이트2018 KBS 연예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