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6중 추돌사고'로 세상 떠난 매니저 생각에 '오열'한 남자 가수

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가수 브라이언이 과거 매니저 교통사고 사망 당시 심경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999년 데뷔한 R&B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출연했다.


어느덧 데뷔 19년을 맞은 두 사람.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긴 활동 시간 동안 겪은 일을 회상했다.


2003년 플라이 투 더 스카이를 정상 자리에 올려준 명곡 '미싱 유(Missing you)'가 세상에 나왔다. 동명의 정규 4집 앨범 발표 후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활약했다.


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그러나 이 곡에는 두 사람의 아픈 기억이 담겨 있다.


브라이언은 이날 '미싱 유' 활동기를 떠올리며 "그 당시에 우리를 가장 보살펴 주고 가장 친했던 매니저 형이 있었다. 컴백 첫 주가 장마철이었다"라고 말했다.


지방 공개방송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6중 추돌사고로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매니저 등 두 명이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환희도 당시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지방 행사 후 서울에 빨리 가고 싶어 매니저 형의 차를 탔던 환희는 차가 조금 이상하다고 느꼈다.


그는 "차가 너무 이상했다. 그래서 '그냥 나는 벤을 타고 가겠다. 형은 천천히 와라' 했다. 그 후 5분, 10분 있다가 일이 생겼다"며 슬픈 심정을 드러냈다.


환희는 "잊을 수 없는 음악이다. 저희는 그때 이후로 '분명 형이 도와줘 앨범이 대박 난 것"이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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