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황후의 품격'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신성록에게 거짓 사랑고백을 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에서는 태황태후(박원숙 분)의 살인 누명을 쓴 오써니(장나라 분)가 이혁(신성록 분)을 향한 처절한 복수를 결심했다.
이날 천우빈(최진혁 분)은 황제전에 몰래 설치해 둔 도청기를 챙기던 오써니가 이혁과 민유라(이엘리야 분)에 의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그를 몰래 빼돌렸다.
오써니를 계속해서 찾던 이혁은 갑자기 인터넷에 공개된 음성파일로 인해 불륜남이 됐고, 이 상황을 모면하고자 황제가 아닌 한 남자의 슬픔에 포커스를 맞춘 다큐멘터리를 찍자는 황실의 요구에 응했다.
SBS '황후의 품격'
도망치다가 변선생(김명수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오써니는 그로부터 자신의 결혼이 모두 이혁이 의도적으로 꾸며낸 것임을 알고는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오써니는 극장을 찾아가 가식적인 연기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있는 이혁 앞에 섰다.
대중의 동정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연극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연기를 하던 이혁은 자신의 앞에 나타난 오써니를 보고 놀람을 금치 못했다.
오써니는 "폐하, 궁이라는 곳에 시집와서 상처도 많이 받고 많은 날들이 슬펐지만 폐하와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그보다 슬픈게 없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SBS '황후의 품격'
이혁은 복화술을 하듯 이를 악물며 "지금 뭐 하자는 거냐"라고 읊조렸다.
하지만 오써니는 이를 무시하고 "결심했다. 우리 다시 시작하자"라며 "좋을 때만 가족은 아니다. 슬플 때도 괴로울 때도 다 덮어주고 함께하는 것이 가족이락 생각해요. 사랑해요. 폐하"라고 말했다.
이혁은 "그만해라"라고 속삭였지만 많은 카메라가 자신을 찍고 있었기에 오써니를 품에 안을 수밖에 없었다.
의도적으로 이혁에게 거짓 사랑 고백을 한 오써니의 복수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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