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아기 ‘간지럼’ 태우면 말 빨리 습득한다

아이를 간지럼태우며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이의 언어발달에 도움을 준다. ⓒflickr/Jason Moore

 

아기를 간지럼 태우는 것은 말을 배우는데 도움을 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를 이끈 퍼듀대학의 아만다 자이들(Amanda Seidi)교수는 “아기들은 듣는 것과 접촉을 서로 연관시키고 이러한 복합작용은 그들의 언어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상대를 만지고 접촉하는 것은 호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기들에게서 접촉은 말하기 신호를 불러오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접촉과 언어발달 사이의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언어를 배운지 4개월 된 48명의 아기들을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첫 번째 그룹은 아이의 무릎을 간지럼태우며 의미가 통하지 않는 단어들을 녹음해 들려줬다. 예를 들어 무릎을 만지며 ‘도비타’라는 다른 언어를 얘기하는 것이다.

 

두 번째 그룹은 아이의 몸이 아닌 눈썹, 볼을 만지며 새로운 단어를 녹음해 들려줬다.

 

실험 결과 몸을 만진 첫 번째 그룹의 아이들은 말을 할 때 ‘도비타’라는 말을 하며 해당단어를 잘 따라해 대부분 습득한 것으로 보이지만 두 번째 그룹의 몸을 만지지 않은 아이들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이들은 말을 배울 때 신체의 부분을 가장 먼저 배우기 때문에 몸의 일부분을 만지며 그 부분을 말해주면 그들의 언어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언어구사 연령대를 예측하거나 앞당길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자이들 교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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