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이 태아 두뇌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임신부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비만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자폐증이나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와 같은 발달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05년과 2012년 사이 수집된 총 1311쌍의 엄마와 아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 여성은 'BMI(신체질량)지수'가 매우 높은 편인데, 이 BMI가 태어날 아이의 정서적·사회적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주도한 조희주 박사(Dr. Jo Heejoo)는 "고혈압이나 당뇨 등 순환장애와의 연관 관계를 조사한 결과 '비만'이 어린이들의 지적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비만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연구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물론 더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겠지만 임신부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항상 자신의 체중을 관리해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