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시어머니에 고통받는 아내 송혜교 구해주려 이혼한 '남자친구' 장승조

인사이트tvN '남자친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남자친구' 장승조가 사랑하는 송혜교를 놓아주기 위해 이혼을 선언한 과거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남자친구'에서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이 썸 타는 사이라는 것을 확인한 정우석(장승조 분)은 망연자실하며 차수현에게 상처를 준 과거를 떠올렸다.


과거 정우석의 어머니 김화진(차화연 분)은 며느리 차수현에게 "오늘 정 셰프 수업 있지? 김 선생 숍에서 준비해주는 옷으로 갈아입고 가"라며 "기사도 났으니 같이 레슨받는 사람들 모두 네 얼굴 기대할 거다. 남편이 바람났는데 네 꼴이 어떤가. 이런 때일수록 흐트러짐 없이 다녀라. 더 웃고 헤프지 않게"라고 말했다.


정우석이 다른 여자와 바람난 사실이 기사로 밝혀진 상황에서 죄 없는 차수현의 행동거지를 명령하듯 단속한 것이다.


인사이트tvN '남자친구'


이에 차수현은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네"라고 답했고 그 순간 정우석이 등장했다.


김화진은 정우석에게 "보는 눈이 많다. 앞으로 이런 스케줄 있는 날은 바로 출근하는 게 어떠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정우석은 김화진의 말은 무시한 채 차수현에게 대뜸 "수현아. 이혼하자. 부탁할게"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놀란 차수현을 두고 자리를 떴다.


멍한 표정을 지으며 송혜교를 등진 채 돌아선 정우석의 눈은 빨갛게 충혈돼 있었다.


인사이트tvN '남자친구'


이어 정우석은 다른 여자를 만나 귀걸이를 선물하며 "이제 이런 불편한 자리 그만할까 한다. 성격차이로 해두죠. 헤어진 이유"라고 말했다.


정우석이 자신의 아내라는 이유 하나로 어머니 김화진으로부터 고통받는 차수현을 구하고자 일부러 바람피운 것을 짐작하게 한 대목이다.


차수현과 김진혁이 좋은 관계로 발전하는 가운데, 바람을 핑계로 이혼을 선언한 정우석의 반전 과거사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남자친구'


Naver TV '남자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