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백종원이 청파동 냉면집 맛에 푹 빠졌다.
지난 19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청파동에 위치한 식당을 방문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지막으로 방문한 청파동 냉면집은 노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주방장인 사장님의 냉면 경력만 43년이었다.
사장님은 청파동에서 장사한 것이 12년째나, 겨울만 되면 찾아오는 위기와 잦은 적자로 인해 가게를 내놓은 지 3개월째이기도 하다며 호소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하지만 세월은 배신하지 않았다. 백종원은 청파동 냉면집의 비빔 함흥냉면을 맛본 뒤 "예술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지어 "내가 20년만 젊었어도 무릎 꿇고 배우고 싶다"라고까지 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여기서 방송을 중단하고 싶다면서 이 가게는 더 이상 확인할 것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고 평을 내놓았다. 이를 화면으로 보던 사장님은 흐뭇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백종원은 위생 상태가 옛날 스타일이라며 "2차 헹굼 후 조리대에 면을 펼치는데 그건 예전에 그랬다. 요즘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위생 상태를 보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