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백종원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방송 사상 처음으로 '폐업'이라는 단어를 꺼내들었다.
지난 19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열 번째 골목으로 '푸른 언덕의 동네'로 알려진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 하숙 골목이 선택됐다.
이날 백종원이 첫 번째로 찾은 집은 피자집이었다.
앞서 방송된 성내동 피자집보다 맛있을 거라고 자신했던 집. 하지만 사장은 피자를 만드는데도 손을 안 씻고, 장갑도 끼지 않았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또한 전화 예약을 한 손님이 매장에 찾아왔지만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
솔루션을 위해 피자집 주방을 찾은 백종원은 말도 안 되는 위생 상태에 인상을 찌푸렸다.
특히 부풀어 오른 반죽에 백종원은 "이걸로 피자 반죽을 하냐? 피자를 먹고 배탈 난 손님이 없는 것이 천만다행이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백종원은 "한 번도 폐업하라고 한 적 없는데 이건 폐업하는 게 낫겠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손님이 많이 오면 외식업에 대한 불신만 쌓인다"며 방송 처음으로 '폐업'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렸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