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편하게 오래보자, 우리"···故 종현이 팬들에 썼던 편지에 담긴 슬픈 내용

인사이트SM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샤이니 故(고) 종현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새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오늘(18일) 샤이니 종현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종현이 팬들에게 직접 썼던 편지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솔로 콘서트 '유리병 편지'를 개최했던 종현은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팬들에게 매주 한 개씩 총 5개의 편지를 작성했다.


종현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편지의 내용이 그의 1주기를 맞아 다시금 퍼지면서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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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서 종현은 팬들에게 "나에게 당신은 첫 번째 친구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되겠죠. 편하게 오래 보자. 우리"라는 말을 하며 팬들과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눴다.


이어 "사실 무지 지치고 힘든 공연이었어요. 육제적으로. 그럼에도 그 모든 걸 잊게 할 만큼 훨씬 더 큰 치유를 받았습니다. 정신적으로. 고마워. 내가 살아갈 수 있게 해줘서"라고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다른 편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꿈꾸는 삶을 산다고 해서 자신이 항상 만족하며 살고 있는 건 아니란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당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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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를 함께하는 기쁨, 팬들에 느끼는 고마운 감정들, 그리고 본인이 갖고 있던 많은 생각들을 진지하게 써냈던 종현의 편지를 보며 팬들은 다시금 그를 추억했다.


음악을 그 누구보다 사랑했고, 팬들에게 누구보다 진심으로 다가갔던 종현. 그의 1주기를 맞아 그를 기리는 추모의 물결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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