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왕따 당하는 조카 지키기 위해 '27살'에 일진들 '빵 셔틀' 되고만 유승호

인사이트SBS '복수가 돌아왔다'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가 27살의 나이에 학급 내 '빵 셔틀'이 됐다.


지난 17일 SBS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학창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려 자퇴를 했던 강복수(유승호 분)가 9년 만에 고등학교에 재입학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복수는 우연히 자신의 조카인 강인호(최원홍 분)와 같은 반이 됐다.


조카 강인호는 반에서 왕따를 당하며 일진들의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인사이트SBS '복수가 돌아왔다'


강인호는 쉬는 시간에 윤승우(이강민 분)와 그의 친구들로부터 매점 가서 '불고기 버거(불벅)'를 사 오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 모습을 잠자코 보고 있던 강복수는 갑자기 책상을 엎어버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큰 소리를 치며 윤승우에게 다가간 강복수는 마치 대판 싸울 것 같은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겼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강복수는 "나 100m 11초에 끊어. 내가 사 온다고 그 불벅. 근데 그 불벅이 뭐니?"라며 빵 심부름을 하는 일명 '빵 셔틀'을 자처했다.


인사이트SBS '복수가 돌아왔다'


강복수는 윤승우의 손에 있던 1천 원을 갖고 교실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어서 그는 '상체의 각도는 45도. 바람의 저항을 줄여야 한다', '나의 발이 계단의 높이와 개수를 기억한다' 등의 꿀팁을 이용해 복도를 질주했다.


뛰는 내내 그는 "인호보다, 우리 인호보다 빨라야 한다"라고 생각하며 조카의 아픔을 대신하고 싶은 삼촌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3분 15초 만에 '빵 셔틀' 노릇을 성공한 강복수에게 윤승우는 "그래도 강인호가 사다 주는 게 더 맛있지"라며 그를 자극했다.


인사이트SBS '복수가 돌아왔다'


이에 강복수는 또다시 책상을 엎어버리며 그에게 주먹을 날리는 듯한 포즈를 취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모두가 눈을 동그랗게 뜬 그 순간, 강복수는 윤승우의 손에 있던 불고기버거를 낚아채 껍질을 까주며 "벗겨주는 서비스. 흐흐흐 놀랐지"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반 친구들 모두에게 "야, 너희들 내 말 똑똑히 들어라. 우리 반 셔틀. 이제부터 내가 한다. 내가 셔틀이야. 어? 아주 까먹기만 해 진짜"라며 학급 전용 '빵 셔틀'이 됐다.


조카를 위해 '빵 셔틀'까지 기꺼이 되어준 유승호의 눈물겨운 에피소드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복수가 돌아왔다'


Naver TV '복수가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