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출연작만 무려 300편에 온 국민이 아는 배우지만, 연기 대상을 한 번도 못 받은 이가 있다.
바로 '국민 배우' 이순재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이순재가 출연해 연기 인생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이승기는 "그동안 출연하신 게 제가 알기로는 드라마, 연극, 영화 합쳐 300편이 넘는다고 들었다"고 넌지시 운을 뗐다.
SBS '집사부일체'
이순재는 "300편 더 돼"라고 지난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이승기는 "상 복도 많으셨죠?"라며 대상을 받지 않았느냐고 다시 물었다.
이순재는 "상? 연기 대상 한 번도 못 받았어"라고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SBS '집사부일체'
모두가 인정하는 연기 대부 이순재가 대상을 받은 적 없다고 말하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모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의아한 멤버들의 표정을 본 이순재는 "안 주더라고"라며 웃어넘겼다.
이순재는 지난 2007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연예 대상을 받은 것이 전부라고.
그는 모두가 놀란 모습에도 "내가 예능에서 대상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프로 나오면 출연료 많이 줘야 된다고"라며 재치있게 웃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