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좋다고 사귀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는 이성친구 유형 5가지

KBS 2TV '연애의 발견'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연애에는 참으로 다양한 감정이 동반된다. 

연애를 통해 기쁠 수 있고, 화가 날 수도 있으며 슬플 수도, 즐거울 수도 있다. 

서로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모든 감정은 둘의 관계를 더욱더 끈끈하게 만든다. 

그러나 연애 중에 느끼는 감정 중 분노와 슬픔이 기쁨과 즐거움보다 훨씬 크다면 그 연애는 '고통스러운 연애', '후회되는 연애'로 남을 수 있다. 

그래서 진지한 교재를 시작하기 전, 상대방에 대한 검증은 필요하다. 당신에게 분노와 슬픔보다 더 큰 기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말이다.  

당신이 사귀고 나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는 이성 친구 유형 5가지를 소개한다. 

1. 통화할 때마다 1시간 이상 붙잡고 있는 사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연인 사이 통화가 길어진다는 것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 그만큼 뜨겁다는 증거다. 그러나 이런 장시간 통화가 지속한다면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장시간 통화를 계속해서 요구하는 연인은 통화 시간이 짧아질 때면 '자신에 대한 사랑이 식었다'라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 

상대방이 통화 시간을 서로에 대한 애정의 척도로 생각한다면, 당신은 스트레스로 고생할 수밖에 없다. 

2. 시시때때 가리지 않고 상대방에 위치를 확인하는 사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사랑을 이어가다 보면 서로의 일상이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당신이 어디서 무얼 먹고 누굴 만났는지, 또 무슨 일을 했는지 궁금해지는 것은 관심의 표현일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칠 정도로 행적을 묻고 확인한다면, 이는 당신에게 관심보다 '감시'로 느껴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두 사람 사이의 '신뢰' 문제와 관련된다. '감시'하는 사람이 당신을 신뢰하지 못하거나, 당신이 스스로 신뢰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빠질 수 있다. 

3. 자신의 외모에 지나치게 완벽을 가하는 사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자신의 외모를 가꾸고 꾸민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런 사람은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일 수 있고, 당신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큰 사람일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외모에 지나치게 완벽을 가하는 사람은 신중히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당신의 결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감싸주고 이해하는 것 역시 사랑임을 모른다면 결국 강요와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4. 어떤 순간에도 절대 화를 내지 않는 사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화를 내지 않음으로 갈등의 순간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자신의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판단 없이 무조건 화내는 걸 숨기는 사람은 한 번 크게 화가 나게 되면 이성을 잃을 정도로 변하기도 한다. 

그동안 쌓아왔던 불만과 서운함을 한 번에 폭발시키는 것. 이는 당신에게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5.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상대방에게 주려는 사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김비서가 왜그럴까'

'헌신'이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자신과 관계된 모든 것들을 제쳐두고 당신을 위해 시간과 돈, 심지어 순정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내놓으려 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이들은 자신이 내놓은 것만큼 당신에게 '보상' 받기를 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은 보상받고자 하는 심리가 있다. 많은 것을 내준 만큼 보상 심리 또한 커진다. 그리고 충분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상대방의 마음을 의심할 수 있다.

결국,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많은 것을 내놓는 사람은 갈등의 불씨가 되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