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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감염병 예방에도 앞장서는 '5G 리더' KT의 자세

KT가 케냐 정부와 현지 1위 통신사업자 '사파리콤'과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착공식을 열고 아프리카 감염병 예방에 앞장서기로 했다.

서희수 기자
입력 2018.12.12 18:52

인사이트사진 제공 = KT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의 첫 해외 구축 사례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KT가 아프리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나선다.


12일 KT에 따르면 지난 11일 케냐 나이로비 사파리콤 본사에서 케냐 정부와 현지 1위 통신사업자 '사파리콤(Safaricom)'과 함께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피터 체루티치 케냐 보건부 부국장, 케서린 게타오 케냐 정통부 ICT 전산원장, 스티븐 체게 사파리콤 대외협력 부사장, 신다울 한-케냐 전자정부협력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착공식은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의 첫 해외 구축 사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T


이를 위해 KT는 지난해 케냐 사파리콤과 MOU를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 케냐 법률원, 정통부 등 정부 기관들과 워크샵을 통해 현지 적용을 위한 법률 및 기술자문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케냐 정부와의 협의를 완료해 구축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T


케냐에 들어서는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은 케냐 보건부에서 설정한 국내외 감염병 정보와 감염병 위험 지역을 여행 중인 사라피콤 고객정보를 수신해 통합 분석한다.


분석을 바탕으로 사파리콤이 고객에게 SMS를 발송해 개인차원의 예방과 응대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케냐 보건부는 국민들의 감염병 노출 현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향후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을 통해 감염병 예방 정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케냐 국내외 감염지역을 방문하는 사파리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T


KT는 케냐 이동통신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사파리콤과의 협업으로 감염병 예방에 실질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케냐는 지리적,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감염병에 취약한 국가다.


케냐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DR콩고는 최근 에볼라 재발로 450여명이 감염됐고 지난달 기준 225명이 사망했다.


더불어 케냐는 국경간 육로 이동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경제 정책을 펼치고 있어 외국인 입국 비율이 높다.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은 케냐의 감염병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보건정책 개선으로 케냐 국민의 안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T


윤혜정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전무는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가 케냐 정부 차원에서 추진돼 그 지속성과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케냐 정부, 사파리콤과 협업해 민관 협력의 좋은 선례를 남기고,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KT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와 사파리콤은 착공식 이후 진행한 '5G 워크샵 세션'을 통해 KT의 5G 비전과 상용화 계획을 소개하고 기관 간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