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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군인들도 안 먹겠다"···아쉬운 퀄리티에 불만 쏟아진 CU 신상 '군대 버거'

군대리아 레시피를 그대로 살린 CU 신제품 '군대 버거'의 퀄리티에 소비자들이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

인사이트MBC '진짜 사나이 300'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MBC '진짜 사나이'와 같은 리얼 병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간접적으로 병영 체험을 하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다른 건 하나도 안 부럽다는 시청자들. 하지만 이들이 입을 모아 부러워하는 것이 딱 하나 있으니 바로 '군대리아'다.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편의점 브랜드 CU가 '군대리아'를 모티브로 한 편의점 햄버거 '군대 버거'를 출시했다.


지난 4일 CU는 '횽들이 먹던 게 이건 가요? 군대 버거'라는 이름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인사이트CU


군대리아는 군대에서 주말에 제공되는 급식 메뉴 중 하나로 빵과 함께 잼, 고기 패티, 야채샐러드 등이 제공돼 군 장병들이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수제 버거를 뜻한다.


최근 병영 프로그램들을 통해 소개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


하지만 '군대 버거' 출시 이후 군필자들을 비롯한 소비자들의 평은 좋지 않다.


레시피에 맞춰 햄버거 위에 잼과 패티, 샐러드를 채웠지만 그 양이 현저히 적어 군대리아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군대 내 급식의 퀄리티가 높아졌음에도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는 혹평이 줄을 이었다.


실제 후기와 함께 게시된 실물 사진은 군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로 아쉬운 퀄리티를 자랑한다.


한 누리꾼은 "저 맛은 재현한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맛보다 먹는 장소가 더 중요한 것"이라며 CU가 포인트를 잘 못 잡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CU가 새롭게 선보인 군대 버거는 현재 전국 CU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개당 2천원에 판매 중이다.


인사이트군대서 보급 중인 햄버거 식단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