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나은이가 혼자 심부름 갔다가 충동적으로 산 물건의 정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아빠 박주호를 생각하는 따뜻한 나은이의 마음이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영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주호 딸 나은이가 식재료를 사기 위해 홀로 심부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은이는 아빠가 부탁한 밴댕이와 곤드레를 사기 위해 카트를 끌고 시장을 방문했다.

할머니 선물을 주기 위해 나물 파는 곳에서 곤드레를 구매한 나은이는 약초 가게 앞을 지나게 됐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는 신기한 생김새를 가진 약초 '오가피'를 보고 궁금해했고, 이에 약초 가게 사장님은 "(오가피가) 무릎에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나은이는 "우리 아빠도 무릎 아프다"라고 말하더니 "조금도 살 수 있냐"라고 물었다.

심부름 목록에는 없었지만 무릎이 안 좋은 아빠를 위해 충동적으로 구매한 것. 

효심 가득한 나은이의 따뜻한 마음씨는 약초 가게 사장님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뿐만 아니라 나은이는 엄마를 위한 사과와 떡, 꽃을 사면서 돈을 남김없이 다 써버렸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 돈을 남김없이 썼다.

집에 도착한 나은이는 아빠에게 사 온 물건들을 보여줬고, 물건을 본 박주호는 당황해하면서도 "엄마랑 아빠랑 건후 생각해서 산 거니까 고맙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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