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오늘(9일)자 1위 수상소감 '프리스타일 랩'으로 선보인 송민호

인사이트SBS '인기가요'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가수 송민호가 1위의 트로피를 거머쥐고 독특한 수상소감을 해 화제를 모았다.


9일 오후 SBS '인기가요'에서는 솔로 '아낙네'로 돌아온 송민호가 3주째 1위에 오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상소감에서 송민호는 가사가 메모된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랩을 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SBS '인기가요'


그는 "이너써클 나의 소울 그냥 전부", "위너 전부 맨 아이 러뷰" 등 팬들과 멤버들,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를 담은 랩을 이어가 감동을 더했다.


그의 준비된 수상 소감에 MC들은 물론이고 현장에 있던 가수들도 놀라움을 표했다.


송민호는 좌중의 환호를 끊고 계속 랩을 이어나갔다. 완성도 높은 랩 덕분에 무반주임에도 리듬감이 느껴졌다.


인사이트SBS '인기가요'


한편 이날 3관왕에 오른 송민호는 '아낙네'를 통해 70년대 가요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해 힙합에 성공적으로 접목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한국적 정서와 힙합 정신을 제대로 융화시킨 그의 곡 '아낙네'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기대감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