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서울시와 함께 한파 견딜 필수 아이템 '히트텍' 1만벌 기부한다

사진 제공 = 유니클로

SNS로 캠페인 알리면 커피 기프티콘 주는 이벤트도 진행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유니클로(UNIQLO)가 겨울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히트텍(HEATTECH)'을 기부한다.

9일 유니클로는 서울시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기능성 내의 '히트텍' 1만벌을 기부하는 '다가온(多家溫) 서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가온 서울' 캠페인은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함을 전달하는 서울"이라는 뜻으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이 실시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에너지 복지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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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소득 대비 에너지 비용 부담이 10% 이상인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자사 상품들을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 겨울에는 '다가온 서울'에 동참해 시민 참여형 활동을 진행한다.

유니클로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한 달간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인 '카카오 같이가치' 캠페인 페이지에서 시민들이 응원 버튼을 누르거나 댓글을 남길 때마다 3천원의 기부금을 적립한다.

2만 5천여명이 참가해 적립금 7천 5백만원을 달성하면 유니클로가 7천 5백만원을 추가로 매칭해 총 1만장의 히트텍을 서울시 내 에너지 취약 계층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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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도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만큼 해당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개인 SNS에 캠페인 링크를 공유하고 해시태그 '#유니클로 #다가온서울'을 모두 업로드한 사람들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는 "작년 겨울 시민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응원을 담아 노숙인분들에게 1천장의 히트텍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는 10배 확대된 1만장의 히트텍을 기부하는 '다가온 서울' 캠페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에프알엘코리아는 앞으로도 '옷의 힘'을 전하는 나눔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