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동물농장'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스코티시폴드 고양이 레브가 하루 종일 누워있는 이유가 밝혀졌다.
9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매일 축 처진 상태로 하루를 보내는 고양이 레브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가 쨍쨍한 낮이어도 레브는 미동조차 없는 상태로 바닥에 누워 있는가 하면, 간식을 줘도 일어나지 않았다.
마치 최면이라도 걸린 듯 깊은 잠에 빠져버리는 레브의 모습에 가족들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SBS 'TV 동물농장'
해당 영상을 접한 한 수의사는 "관절염이 많은 아이들이 잘 안 움직인다"라며 "스코티시폴드는 다리가 짧기 때문에 관절염의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레브를 진단한 결과, 다행히 관절염은 없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유주얼 서스펙트급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SBS 'TV 동물농장'
바로 모두가 잠든 밤, 낮에는 조금도 볼 수 없었던 레브의 빠른 손놀림이 포착된 것.
알고 보니 레브는 뜬눈을 지새우며 혼자만의 밤을 불태우고 있었다.
밤에 자지 못한 밀린 잠을 보충하기 위해 레브는 낮이면 그렇게 시체놀이를 한 것이다.
이렇게 이중생활을 즐기던 고양이 레브의 사연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SBS 'TV 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