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첫 장면에 깜짝 등장했던 심형래

사진 제공 = 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tvN '응답하라 1988' 오프닝에 개그맨 심형래가 나왔다.

지난 8일 OtvN 채널을 통해 재방영 된 tvN '응답하라 1988' 1회 첫 장면에 KBS '쇼 비디오 자키'의 코너 '동물의 왕국'과 영화 '슈퍼 홍길동' 포스터가 등장했다.

'동물의 왕국'은 1987년 6월 11일부터 1989년 1월 1일까지 방영된 인기 코미디 코너로 개그맨 심형래, 김학래, 박승대, 김의환 등이 출연한 콩트이다.

해당 장면에는 펭귄 분장을 한 심형래가 마치 군인처럼 별표가 그려진 냄비를 뒤집어쓰고 나와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제공 = tvN '응답하라 1988' 

이어지는 장면에서 성덕선(혜리 분), 김정환(류준열 분), 최택(박보검 분), 김동룡(이동휘 분), 성선우(고경표 분)가 다 함께 영화 '영웅본색 2' 비디오를 시청하기 전에 심형래 주연의 영화 '슈퍼 홍길동' 포스터가 나왔다.

'슈퍼 홍길동'은 영화 '우뢰매'의 인기에 힘입어 심형래가 홍길동 역으로 주연을 맡고 개그맨 이경규가 이생길 역으로 조연을 맡은 영화다.

이는 1988년에 개봉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한국 최초의 SF 판타지 액션 사극영화로 심형래와 이경규가 영화배우로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유일한 영화다.

이에 심형래는 "신원호 PD님과 이우정 작가님과 전혀 친분이 없는데 '응답하라 1988' 매회 오프닝과 1회 첫 장면, 드라마 전편에 걸쳐서 심형래가 깜짝 등장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MBC '기분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