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혼자 보내는 '솔로'가 몰아보기 좋은 '세상 재밌는' 영화 6

(좌) 영화 '서치', (우) 영화 '코코'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다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취해 있는데, 유독 '크리스마스가 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크리스마스에 만날 연인이 없는 솔로들이다.

집에서 외로이 휴일을 보낼 생각에 우울해하고 있을 전국의 솔로들,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찬바람이 뼛속까지 파고드는 바깥과 달리, 따뜻한 이불 속을 벗어나지 않고 만날 수 있는 '꿀잼' 영화를 소개한다.

외롭게 만드는 로맨스가 전혀 없는 2018년 작품으로 모아봤으니, 이번 크리스마스는 재미있는 올해 영화와 함께 해보자.

1. 영화 '코코'

영화 '코코'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눈 소년 미구일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계로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다.

할머니와의 진한 사랑을 보여줘 보는 내내 눈물, 콧물 다 쏟아냈다는 후기가 줄을 이을 정도로 감동인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코코'는 21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울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도 볼 수 있어 1타 2피를 노린다면 딱 좋은 영화다.

2. 영화 '서치'

영화 '서치'

지난 8월에 개봉한 영화 '서치'는 연락이 닿지 않는 딸 마고(미셀 라 분)가 실종됐음을 알고 딸의 행적을 SNS로 추적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아빠 조(데이빗 킴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당시 입소문을 통해 300만 관객을 동원한 '서치'는 관객의 연이은 찬사에 8.98이라는 높은 평점을 얻었다.

경찰보다 빠르고 정확한 아빠의 소름 돋는 SNS 수사에 함께 동참해보자.

3.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지난 1년간 고생한 나에게 힐링을 선물해 주고 싶다면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를 보자.

다양한 현실문제로 고민을 안고 있다면, 푸가 건네는 모든 말들이 마치 나에게 하는 위로처럼 들릴 것이다.

올 10월에 개봉한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어른이 된 로빈이 유년 시절의 베스트 프렌즈였던 곰돌이 푸와 친구들을 다시 만나면서 펼쳐지는 감성 충전 어드벤처다.

약 100년에 가깝게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긍정과 힐링의 아이콘 곰돌이 푸가 주인공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구미가 당기는 작품이다.

4. 영화 '공작'

영화 '공작'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의 활약이 담긴 첩보물 영화 '공작'과 함께라면 크리스마스 '순삭'은 시간문제다.

지난 8월에 개봉한 영화 '공작'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는 남북 합작 사업을 진행하는 척 북한 고위급과 접선해 작전을 수행하던 흑금성(황정민 분)이 남북 관계의 또 다른 내막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공작'은 올해 열린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5. 영화 '창궐'

영화 '창궐'

요즘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게임에 한참 빠져있는 현빈이 영화 '창궐'에서는 좀비와 싸운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한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 분)의 혈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사극과 좀비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엄청난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영화 '창궐'을 보면서 포근하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보다 강렬하고 스펙터클한 크리스마스를 즐겨보자.

6. 영화 '퍼스트맨'

영화 '퍼스트맨'

연말 모임에서 누군가 로맨스 영화를 언급한다면 자연스럽게 '퍼스트맨'으로 화제를 돌려버리자.

영화 '퍼스트맨'은 달 착륙을 위한 인간의 위대한 여정을 그렸다.

특히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의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은 역대급 우주 SF 영화로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퍼스트맨'을 보기로 마음먹었다면 화면과 볼륨은 최대한 크게, 조명은 어둡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