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걸리면 인생 망친다"…연애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하는 '믿거' 유형 6

KBS2 '연애의 발견'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설레던 '썸'을 끝내고 달달한 연애를 시작한 사람들.

연애를 시작하고 서로가 편해지는 시점이 오면 상대방의 진짜 모습이 하나둘 드러나기 마련이다.

살면서 당신에게 해로운 인간 유형이 있듯, 연인 사이에서도 당신에게 불행을 안겨다 주는 이들이 있다.

혹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아래 목록에 해당하는지 잘 살펴보고 연인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사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애 중반이 넘어가면 연애 초반 때 발견하지 못했던 상대방의 낯선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특히 분노조절 장애는 오랜 시간 지켜봐야 하는 유형이라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다.

술을 마신 후 혹은 운전할 때 유심히 살펴보면 상대방이 갑작스러운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공격적인 형태로 변한다면 분노조절 장애를 의심해볼 만하다.

분노조절 장애는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사람으로 심하면 데이트 폭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연애하고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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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이 당신과 썸을 타거나 몰래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가.

그 사람은 당신에게 100% 헌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셈이다.

만일 그 사람이 연애하다 지루한 틈이 생긴다면 당신이 아닌 새로운 사람에게 관심을 보일 확률이 매우 높다.

집착이 심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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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향한 사랑이 과도한 집착이나 소유욕으로 변한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이런 유형은 연인 관계가 어긋나면 사랑의 감정이 증오나 배신감으로 바뀌면서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된다.

삐뚤어진 소유욕은 극단적인 범죄까지 저지를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나이 차이가 심하게 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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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지만, 이 관계에서 충분한 대화가 오가지 않는다면 불균형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한쪽이 희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상대방과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 희생을 선택한 사람은 결국 건강한 연인 관계를 갖지 못하게 된다.

거짓말 습관처럼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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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한 번 들통이 나면 신뢰를 잃게 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아무리 진심이더라도 모든 행동을 의심받게 된다.

"사랑한다"는 상대방의 말조차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면 관계를 유지하기는 어렵겠다.

술버릇 나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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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김에 그랬어. 용서해줘"

술기운에 그동안 쌓여있던 감정이 폭발해 폭언이나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의 변명이다.

정신건강의학 전문가에 따르면 데이트 폭력을 저지른 사람의 재범률은 76% 이상이다.

이들은 "폭력은 폭력일 뿐, 용서는 반복된 폭력을 부른다"며 이는 절대 사랑이 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더해서 처음 폭력이 일어났을 때 필요하다면 법과 경찰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강력하게 대처를 하길 바란다고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