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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 안 가고 무대에 설 수 있길"···선고기일 언급하며 콘서트 홍보한 블랙넛

선고기일을 한 달 앞둔 래퍼 블랙넛이 해당 재판을 언급하며 콘서트를 홍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gaygaykim'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래퍼 블랙넛이 재판 선고기일을 언급하며 콘서트를 홍보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5일 블랙넛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디 감방 안 가고 무대에 설 수 있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내년 1월 중 열리는 자신의 콘서트를 홍보했다.


앞서 블랙넛은 저스트뮤직 컴필레이션 앨범 '우리 효과'의 수록곡 '투 리얼' 가사로 래퍼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키디비는 지난해 5월 블랙넛을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모욕죄 등을 적용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gaygaykim'


하지만 블랙넛은 모욕 혐의로 기소된 상황에서도 콘서트 퍼포먼스 도중 또 한 번 키디비를 모욕해 2차 고소를 당했다.


이에 대해 지난 10월 1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블랙넛 측은 모욕에 고의성이 없음을 주장했고, 키디비는 블랙넛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블랙넛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이후 11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선고기일이 있을 예정이었지만 오는 1월 10일로 연기됐다.


인사이트Instagram 'gaygaykim'


이처럼 선고기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블랙넛은 해당 재판 건을 언급하며 콘서트를 홍보했고, 장난스러운 그의 태도에 몇몇 누리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보냈다.


블랙넛의 실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과연 그가 오는 1월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100'으로 데뷔한 블랙넛은 2015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4'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