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한끼줍쇼'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한때 '빡구'로 유명세를 떨쳤던 개그맨 윤성호가 20년 만에 머리카락 기른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청라국제도시에서 한 끼에 도전한 홍진경, 윤성호, 김인석 모습이 그려졌다.
그중 민머리로 유명한 윤성호는 머리에 가발을 쓰고 등장해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출연진들이 가발을 쓴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자 윤성호는 "아는 형님에 나갔을 때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면 머리를 기르겠다고 공약했다"라고 답했다.
JTBC '한끼줍쇼'
앞서 윤성호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김빡'이 검색어 순위 1위를 했을 때 머리를 기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방송 이후 실제로 '김빡'은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윤성호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약 한 달여간 머리를 기른 것이다.
용기를 낸 윤성호는 쓰고 있던 가발을 벗고 실제 머리를 공개했다.
JTBC '한끼줍쇼'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 달리 윤성호의 머리는 풍성하지 않았고, 옆머리만 듬성듬성 자라있을 뿐이었다.
이를 본 이경규와 강호동이 자지러지자 윤성호는 "이게 진짜 자란 거다. 20년 만에 처음 길러 본다"라고 사연을 전했다.
홍진경은 "기념 촬영 한번 하자"라며 "너무 멋지지 않나.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라고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JTBC '한끼줍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