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간식을 많이 먹는 이유는 '솔로'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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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초콜릿, 젤리, 빵... 오늘도 자리에 앉아 멍하니 간식을 먹고 있는 당신.


사실 간식을 참지 못하고 계속 먹는 이유가 모두 '사랑 호르몬'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한국 시간) 영국 킹스턴대학교 심리학과 빅토리아 벌미스터 교수팀은 18~38살의 건강한 남성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교수팀은 40명의 참가자들에게 546kcal의 토마토 햄 샌드위치를 먹인 후 20명에게는 옥시토신 농축액을, 20명에게는 식염수를 코에 뿌리게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거침없이 하이킥'


45분이 지난 후 교수팀은 이들에게 초코바, 크래커, 케이크 등이 포함된 간식을 제공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에 옥시토신을 뿌린 이들은 평균적으로 초코바 25g, 크래커 6g을 섭취하는데 그쳤다.


반면 식염수를 투여한 그룹은 초코바 69g, 크래서 19g을 섭취하며 무려 옥시토신을 뿌린 그룹의 3배가 넘는 간식을 섭취했다.


간식을 덜 섭취한 그룹이 코에 뿌린 옥시토신이란 '사랑 호르몬'으로 불리며 뇌 속 신경세포에 작용해 세로토닌, 도파민 등 기쁜 감정을 느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을 촉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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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와 사이의 유대감, 연인과의 애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옥시토신.


해당 호르몬이 분비되면 간식을 섭취하지 않아도 심리적인 만족감을 느끼게 되고 간식을 먹지 않게 된다는 것이 교수팀의 설명이다.


실제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옥시토신은 식욕을 억제해주며 얼굴 부기와 다리 부종 제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실험을 주도한 빅토리아 벌미스터 교수는 "간식을 먹는 이유는 대개 배고픔보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원인이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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