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군필자들이 '추억의 맛' 떠올릴 수 있다는 CU 신상 '군대버거'

인사이트사진 제공 = BGF


형들이 먹던 '추억의 그맛' 재현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군필자들의 추억의 음식, 군대리아가 편의점 햄버거로 탄생했다.


4일 CU에 따르면 군대 음식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군대리아'에서 모티브를 얻어 '횽(형)들이 먹던게 이건가요? 군대버거(2천원)'를 출시했다.


'군대리아'는 군대에서 주말에 주로 제공되는 급식 메뉴로, 군장병들이 직접 빵에 잼을 발라 고기 패티, 야채 샐러드 등을 넣어 먹는 수제 버거를 일컫는 말이다.


최근 군 체험 예능 프로그램 등에 소개되면서 전역자들의 군 생활 향수를 자극하고 있는 음식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CU '군대버거'는 군대리아 본연의 특징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심플한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용물은 꽉 채워 그 맛을 더욱 높였다.


원조 레시피대로 햄버거 빵 위에 딸기잼을 듬뿍 발라 잘 구워진 불고기 패티를 얹고 케요네즈 소스(케찹+마요네즈)로 버무린 양배추 샐러드를 가득 올렸다.


CU는 그동안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시도하지 못했던 '군대버거'를 출시해 차별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율 간편식품팀 MD는 "군대리아는 예비역들에게 끊임 없이 회자되는 특별한 음식이다. 최근 TV에도 자주 소개되며 이제 남녀노소의 관심을 받는 음식이 됐다"며 "누구든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상품화해 한번쯤 맛보고 싶은 고객들의 숨겨진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편, CU의 올해 1~11월 햄버거 성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 보면 남자 65.6%, 여자 34.4%로 나타났다.


연령별 구성비에서는 20~30대의 비중이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다.


20대가 29.3%로 가장 높았고, 30대 28.6%, 40대 20.7%, 50대 10.9%, 10대 7.2%, 60대 이상 3.3%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