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올 한해 GS25·세븐일레븐·CU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료는 '이것'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우리 가까이에 있는 편의점에서는 저렴한 생수부터 커피전문점과 같은 방식으로 내리는 원두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만날 수 있다.


특히 1년 365일 사랑을 받는 탄산음료나 달콤 짭조름한 이온 음료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음료.


그러나 올 한해 가장 많이 팔린 음료는 이런 것들이 아니었다. 바로 '에너지 드링크'였다.


지난 7월 중앙일보는 올해 상반이 편의점 대표 3사(CU, GS25, 세븐일레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료수 순위와 판매량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중앙일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제품은 GS25와 세븐일레븐 두 편의점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박카스F'다.


과거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살 수 있었던 박카스를 편의점용으로 출시한 박카스F는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과 활력을 주는 카르티닌 성분이 들어있다.


1961년부터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은 박카스는 지난해까지 총 200억병이 팔리며 많은 한국인의 자양강장을 책임져왔다.


레드불, 핫식스, 몬스터 에너지 등 다양한 신제품들이 출시됐지만 익숙한 박카스 맛을 못잊은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인사이트(좌) 동아제약, (우) 광동제약


또한 CU에서는 마시는 비타민, '비타500'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비타500은 2001년 당시 알약이나 가루로만 먹던 비타민을 처음 '음료'로 만든 혁신적인 제품으로 지금까지 55억병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카스와 비타500은 에너지 드링크인 만큼 수험생, 직장인 등 피곤한 현대인들에게 힘을 주는 마케팅에 힘을 쏟았고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착한 광고'로도 유명하다.


한편 이번 순위는 술과 물, 우유, 커피류는 제외하고 집계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동아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