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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가 본사 '직접 지점 관리' 체제로 시스템 바꾸게 된 배경

형지엘리트가 본사가 직접 지점을 관리하는 체제로 유통구조를 전환한다.

인사이트형지엘리트 홈페이지


형지엘리트, 유통구조 전환 통한 경영 개선형지에스콰이아의 온라인 매출 확장도 경영 실적 개선에 도움줘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엘리트학생복으로 유명한 형지엘리트가 유통구조를 전환해 경영 효율화를 노린다.


30일 형지엘리트는 2019 신학기 교복 판매 시즌을 앞두고 총판 관리 시스템에서 지점 관리 체제로 유통 구조를 전환하며 경영 효율화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기존 서울을 포함한 전국 5개 주요 도시에 지역 총판을 두고 산하 대리점을 관리했던 운영방식을 지점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이제부터는 본사에서 직접 대리점을 관리하는 형태가 된다.


이번 유통 재편 작업을 통해 형지엘리트는 교복 정책과 시장 상황에 따른 효율적인 유통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대리점은 기존의 총판 단계를 거치지 않고 본사와 직접 업무진행이 가능해 민첩한 상황 대응이 가능해졌다.


소비자 역시 고객 의견이나 요청 사항도 발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되어 기업, 대리점, 소비자 모두에게 1석 3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2015년에 형지엘리트로 인수된 형지에스콰이아의 온라인 매출 상승과 홈쇼핑 진출 확대도 경영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자사몰, 오픈 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했다.


인사이트형지에스콰이아 홈페이지


이는 온라인용 상품을 전년 보다 7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다.


아울러 형지에스콰이아의 에스콰이아 컬렉션 역시 최근 NS홈쇼핑에 진출하는 등 판매 루트를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본사와 대리점의 직접 소통이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 현장 중심, 소비자 중심의 영업,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형지에스콰이아는 최근의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앞으로도 온라인, 홈쇼핑 채널의 비중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