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벌써 연기 16년 차 '중견배우' 등극한 김유정 대표작 7편

(좌) 영화 '우아한 거짓말', (우)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올해 성년이 되자마자 16년 차 '중견 배우'에 등극한 이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최근 JTBC 새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를 통해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유정.

지난 2003년 제과 브랜드 TV CF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 영화, 뮤지컬, 뮤직비디오 등 장르를 넘나들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인형 같은 아역에서 시작해 성숙한 여배우로 성장한 김유정의 발자취를 함께 더듬어보자. 

1.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영화 'DNZ 비무장지대',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단역으로 활동하던 김유정은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로 주연을 꿰찼다.

그는 해당 영화를 통해 2006년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다.

2. 영화 '황진이'

영화 '황진이'

영화 '황진이'에서 배우 송혜교의 어린 시절 연기를 완벽 소화했던 김유정.

이후 그는 어리지만 단아하고 맑은 모습으로 다수 사극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3. 영화 '추격자'

영화 '추격자'

김유정의 필모그래피에서 전환점이 된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 '추격자'도 빼놓을 수 없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그는 배우 서영희와 모녀지간으로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

4. 영화 '해운대'

영화 '해운대'

1000만 영화 '해운대'에도 김유정이 나온다.

그는 극중 김휘(박중훈 분), 유진(엄정화 분) 부부의 딸 지민으로 분해 성숙하면서도 심도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5. MBC '해를 품은 달'

MBC '해를 품은 달'

김유정이 아역배우에서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한 작품 MBC '해를 품은 달'을 기억하는가.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역 출신 배우 여진구와 애틋한 사랑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률을 견인했다.

6. 영화 '우아한 거짓말'

영화 '우아한 거짓말'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김유정은 속내를 감추고 있는 천지(김향기 분)의 절친한 친구 화연 역을 맡았다.

당시 그는 "화연이의 외로움을 생각하면 눈물도 많이 난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7.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은 지난 2016년 방송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여주인공 홍라온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바 있다.

상대역을 맡은 배우 박보검과의 완벽한 '케미' 또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