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가수 홍진영, 홍선영 자매가 사투리를 써가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홍진영, 홍선영 자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홍자매는 '수제비'를 해먹기 위해 마트에 나섰다.
언니인 홍선영은 시식코너를 지날 때마다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고, 홍진영은 "언니 배 안 불러?"라며 못 말린다는 듯 말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에서 VCR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어머니들도 이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뒤 홍선영은 바로 음식을 시작했으나, 홍진영은 게임에 빠져들었다.
홍선영이 "밀가루 반죽하게 물만 좀 받아달라"고 말했지만 홍진영은 게임을 하느라 이를 듣지 못했다.
결국 홍선영은 게임에 몰두한 홍진영 컴퓨터의 헤드셋 선을 뽑았고, 홍진영은 "뭐 하는거야!! 미쳤나 봐"라고 대들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하지만 이내 홍진영은 언니에게 혼날까 봐(?) 주눅 든 표정으로 방에서 나와 홍선영을 순순히 도왔다.
그러나 이후에도 두 자매는 "네가 치워라", "내가 이거 한다고. 언니가 이거 하라고 했잖아!", "콱 부숴불랑께" 등 고향인 광주 사투리를 섞어가며 쉴 새 없이 말다툼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소소하게 계속 싸우는 '현실 자매' 싸움을 보여준 이들.
형제·자매가 있는 일부 시청자들은 하루 종일 유치하게 티격태격하는 이들의 모습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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