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최재호보다 연봉 많이 줘 삼성·구글 직원들도 이직한다는 '드라마앤컴퍼니'

인사이트사진 제공 = 드라마앤컴퍼니 


국민 명함 앱 '리멤버' 만든 드라마앤컴퍼니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삼성, 구글, LG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 직원들도 호시탐탐 이직 기회를 노리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국민 명함 앱 '리멤버'를 만든 드라마앤컴퍼니다. 


인사이트YouTube '국민 명함앱, 리멤버'


2014년부터 '리멤버' 서비스 시작해 비즈니스 포털로의 변신 꾀하는 드라마앤컴퍼니 


드라마앤컴퍼니는 2013년 론칭한 이후 2014년 '리멤버'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조금만 게을러져도 책상 서랍에 수북이 쌓이기 십상인 명함을 '사진'만 찍어두면 정리해주는 앱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제 드라마앤컴퍼니는 단순히 명함을 보관하고 정리하는 앱을 넘어서 완전한 비즈니스 포털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용자가 자신의 명함을 앱 이용자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오픈 프로필 플랫폼을 구축해 '아시아의 링크드인'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드라마앤컴퍼니


올 들어 채용 적극적으로 진행 중 


이를 위해 채용 범위도 대폭 넓히고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30명 남짓이던 직원 수가 지금은 60여 명으로 두 배가량 늘었다. 


최재호 대표를 비롯한 드라마앤컴퍼니 임원들은 기획, 개발, 디자인 할 것 없이 다방면에서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드라마앤컴퍼니 채용 방식은 '서류 심사 → 과제 진행 → 팀 면접 → CEO 면접' 순이라는 점에서 여느 스타트업과 비슷한데, 다만 면접 방식이 조금 특이하다.  


세 번째 전형인 '팀 면접'에서는 입사 후 함께 일하게 될 동료들이 직접 면접관으로 참여한다고. 


동료들이 지원자와 2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원자가 드라마앤컴퍼니와 잘 맞을지를 판단하는 과정이다.  


인사이트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 / 사진 제공 = 드라마앤컴퍼니 


좋은 인재 데려오기 위해서라면 CEO보다 높은 연봉 제시


이렇게 입사를 마치면 개별 연봉제를 통해 업계 상위 수준에 해당하는 연봉을 받는다. 성과에 따라서는 파격적인 임금 인상도 있다. 


좋은 인재를 데려오기 위해서라면 CEO인 최 대표보다 높은 연봉을 제시하기도 한다. 


"능력만큼 준다"는 이 같은 조건에 실제로 삼성전자, 구글, LG 등 남부러울 것 없는 굵직한 대기업 인재들이 많이 이직해왔다. 


한편 드라마앤컴퍼니는 매주 월요일 아침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40분가량 '월드톡(월요일 드라마인들의 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회사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 현황, 향후 계획, 최근의 성과, 현재의 이슈에 대해서 최대한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 함께 회사의 이슈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드라마앤컴퍼니 


3년 근속 시 2주 리프레시 휴가…100만원 상당의 '심리상담' 프로그램까지 


동종 업계에 비해 복지도 좋은 편이다. 평균연령 만 30세로 회사 자체가 젊은 분위기인 데다가 최 대표를 포함해 모든 직원이 직급 없이 이름에 '님'을 붙여 소통한다.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3년 근속 시 연차 휴가와 별도로 2주간 리프레시 휴가를 갈 수 있으며, 몸이 피로할 땐 '릴렉스룸'에서 휴식을 취한다.


생일자에게는 기프트카드 15만원권과 5시 조기 퇴근이라는 선물을 준다. 자리에 풍선을 걸어두는 아기자기한 매력은 덤이다. 


아울러 책임감으로 느끼는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대 100만원 상당의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등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더 챙기고 있다. 


'국민 명함 앱'에서 '아시아의 링크드인'으로 한 단계 큰 도약을 꿈꾸는 드라마앤컴퍼니. 빛나는 인재들과 함께 몸집을 불릴 이들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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