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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치바이스와의 대화전'

예술의전당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중국국가미술관과 함께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전시 '같고도 다른 : 치바이스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인사이트예술의전당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오는 12월 5일부터 2019년 2월 17일까지 예술의전당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중국 국가 미술관과 함께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전시 '같고도 다른 : 치바이스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중 국가 예술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치바이스의 걸작 80여 점을 포함해 중국 문인화의 거두 팔대산인의 작품 7점, 오창석 14점, 인물 조각으로 유명한 우웨이산의 조소 8점 등 총 116점의 걸작들을 소개한다.


팔대산인 '학 사슴 오리 기러기'(鶴鹿鳧雁) 4폭병, 오창석 '화훼책'(花卉冊), 치바이스 화훼초충책'(花卉草蟲冊)', 우쭈어런 '치바이스 초상' 유화 등 한국의 국보에 해당하는 국가 1급 문물이 4건 7점이 포함돼 있다.


이번 전시의 목적은 동아시아 서화미술의 핵심 화두인 '필묵사의'(筆墨寫意) 전통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재창조돼 오는가를 '치바이스와의 대화'로 살펴보는 것이다.


인사이트예술의전당


이번 전시에는 중국 문인화의 거두 팔대산인과 오창석의 진품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은 "지난 2017년 경색된 한중관계의 물꼬를 트는데 큰 역할을 했던 치바이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우리 국민들에게 선보이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중장기적인 한중 예술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전시 '같고도 다른 : 치바이스와의 대화'를 마치고 교환 전시로 내년에는 전시 '추사 김정희와 청조 문인의 대화'를 중국 국가 미술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 입장권은 성인 5천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3천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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