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졸고 있는 편의점 알바생에게 음료수 건넨 아저씨

via A씨 /온라인 커뮤니티 

 

새벽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한 알바생에게 매일 음료수를 건네는 택시 기사 아저씨의 훈훈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A씨가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아르바이트 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하는 A씨는 일을 하면서도 카운터 앞에서 졸기 일쑤였다.

 

고된 일에도 그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을 챙겨주는 택시 아저씨의 음료수 덕분이었다.

 

어느날 편의점을 찾은 택시 아저씨는 새벽 시간에 일하는 A씨를 보자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이에 택시 아저씨는 A씨에게 "늦은 시간에 고생한다"며 음료수를 건네면서 작지만 따듯한 마음을 전했다.

 

아저씨는 그 후로도 지금까지 무려 7개월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한밤 중 편의점을 들렀고, 매번 음료수 한 개를 마시라고 손에 쥐어주고 있다.

 

늦은 새벽 시간에 반가운 손님의 방문으로 A씨와 택시기사 아저씨는 소소한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

 

A씨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택시 아저씨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사회인이 돼서 꼭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via A씨 /온라인 커뮤니티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