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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내년 이익 줄어들 것...목표주가 3만7천원"

SK증권은 19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내년은 이익이 줄어드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2019년에는 이익 줄어드는 한해가 될 것으로 우려됐다. 


SK증권은 19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내년은 이익이 줄어드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했다.


SK증권 유승우 연구원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내년 매출액은 7조5306억원, 영업이익 3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55.2%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내년 인도되는 선박 믹스에서 저부가 선종인 탱커의 비율이 올라오기 때문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게 유 연구원의 생각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이익단에서도 올해 만큼 호실적 기대하기 어렵다"


올해 인도되는 선박은 LNG캐리어 19척, 컨테이너선 5척, 탱커 8척이지만 내년에는 LNG 캐리어 16척, 컨테이너선 3척, 탱커 13척으로 상대적으로 저부가 선종인 탱커의 비율이 높아졌다고 SK증권은 분석했다.


내년에 인도되는 LNG 캐리어 16척 중에서도 2015년 수주분 2척, 2016년 수주분 2척, 2017년 수주분 2척이 섞여있다는 '팩트'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결국 "이익단에서도 올해 만큼 호실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최근의 LNG 캐리어 스팟 운임 초강세는 내년 상반기 LNG 캐리어 수주를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하면서 투자자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