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집사인 게 자랑'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최근 그룹 JBJ 출신 가수 김용국이 키우고 있던 반려묘 '르시'를 유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용국의 소속사 춘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김용국의 고양이 '르시'는 본사 사무실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반박하는 글이 게재돼 또 다른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는 '르시'의 근황을 알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 A씨에 따르면 현재 '르시'는 '알짱이'라는 이름으로 춘 엔터테인먼트의 전 직원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A씨는 "소속사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낸 거 같은데 알짱이 현주인은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즉 소속사에서 르시를 데리고 있지 않다는 것. A씨는 "사료나 사주면서 보호하고 있다고 하면 억울하지나 않겠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알짱이가 어떻게, 언제부터 길냥이 생활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A씨가 알고 있는 사실은 어느날 갑자기 (김용국이) 르시를 입양보냈다고 했고, 이 소식을 직원들이 다시 데려오려 했다는 것.
그러나 새 보호자가 '잘 지내고 있는 애 왜 데려 가려고 하냐'며 화를 내는 터에 직원들은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는 것 까지였다.
새 보호자로부터 어떻게 이탈해 지금의 알짱이가 됐는지 여전히 알려진 바 없다.
Twitter 'YcqplJe6O1dah2l'
그러면서 A씨는 알짱이의 사진과 함께 "지금 잘 먹고 물도 잘 마시고 잘 자고 잘 놀고 지내고 있다"며 "애교도 부릴줄 알고 '개냥이'나 다름없다"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김용국은 지난 6월경 '카구'를 입양해 '톨비', '르시'와 함께 숙소에 합사시켰다.
하지만 '르시'가 적응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새 보호자에게 입양 보냈고, 9월 25일 르시가 새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