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10시간 미만 잘수록 행동장애 위험 ↑” (연구)


 

10시간보다 적게 자거나 밤에 자주 깨는 영유아가 감정 및 행동장애를 겪는 경향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의 보르게 실베르센(Borge Sivertsen) 박사 연구진이 영유아의 수면패턴과 행동발달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진은 노르웨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3만 2,662쌍의 엄마와 아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아기가 생후 18개월이 됐을 때와 5살이 됐을 때 24시간 동안 아이의 수면시간, 한밤중 깨는 횟수, 아이의 행동발달과정 등을 조사해 분석했다.

 

조사 결과 생후 18개월 된 아기의 60%는 13~14시간 수면을 취하나 일부 2%는 하루 10시간 미만 잠을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후 18개월 된 아기의 약 3%는 하룻밤 사이에 3번 이상 잠에서 깨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아이들이 커서 5살이 되자 하루 10시간 미만 수면을 취했거나 밤중에 3번 이상 잠을 깨는 아이들이 불안이나 우울 등의 감정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경우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을 지나치게 억제하거나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주눅든 행동을 보인다.

 

보르게 실베르센 박사는 "영유아의 수면 습관이 정서와 행동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초기에 잘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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