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랑 싸워서 이겼다"는 개그맨의 '싸움 훈련법'

YouTube '일권아놀자'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근육맨' 김종국을 꺾고 연예계 싸움 순위 1위에 등극한 '숨은 고수' 안일권의 훈련법이 공개됐다.

앞서 안일권은 김종국과 싸워 이겨 자신이 연예계 싸움 순위 1위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주장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가 훈련하는 영상을 보면 진짜 연예계 싸움 1등인지 아니면 허세 가득 풋내기인지 어쨌든 보통 사람이 아닌 것만은 확실했다.

지난 4일 안일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일권아놀자'에 "연예인 싸움 1위 자부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YouTube '일권아놀자'

공개된 영상 속 안일권은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저만의 방식으로 운동을 한다. 그 모습을 보시면 단연 연예인 싸움 순위 1등이라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고 말 한 뒤 산으로 향했다.

안일권은 먼저 쪼그려 뛰기 자세로 계단을 올랐다. 일반인이라면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고난도 훈련에 쓰러졌을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안일권은 오랜 기간 훈련을 해온 듯 아무렇지 않계 계단을 올랐다.

이어 곧게 솟은 단단한 나무를 때리기 시작했다.

충격으로 위에서 나뭇잎이 떨어졌다. 하지만 안일권은 한치의 '대미지' 없이 이를 모두 피했다.

재빠른 몸놀림은 확실히 평범한 일반인의 동작은 아니었다.

YouTube '일권아놀자'

안일권은 "여러분 헬스장이나 MMA(mixed martial arts) 체육관 다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자연에서 운동하는 자만이 진정한 강자입니다"라며 강자의 여유로움을 보였다.

이어 "이렇게 좋은 피..피스..피스톤 뭐 하여튼 뭐 이런 거 마시면서"라며 건강까지 놓치지 않는 완벽함을 보였다.

그러던 안일권은 야생 뱀을 마주하는 위기를 맞았다.

안일권은 아무렇지 않은 척 "야 이 뱀새X야. 사악한 뱀 새X야. 너랑 나랑 어디 일대일로 무도인 대 뱀새X로 한번 붙어볼까나?"라며 남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뱀으로 추정됐던 물체는 알고 보니 두꺼운 선이었다. 그 선이 실제 뱀이었다면 분명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YouTube '일권아놀자'

잠시 후 안일권은 "저기요 아니 그래도 지금 이거 너무한 거 아닙니까. 저 누군지 몰라요?"라며 누군가를 몰아붙였다.

"저 연예인 싸움 1등 이라구요"라는 말과 함께 안일권은 의문의 상대에게 일격을 날렸다.

그 상대는 심학산 나무 싸움 순위 1위 '나무' 였다.

안일권은 단단히 화가 났는지 거침없이 나무를 공격했다. 눈에 잡히지 않는 빠른 공격 속도에 나무는 무참히 당할 수밖에 없었다.

안일권의 공격은 계속됐다. 이내 안일권은 화가 풀렸는지 나무에게 사과를 했다.

나무도 안일권의 진심이 느껴졌는지 묵묵히 사과를 받아들였다.

YouTube '일권아놀자'

한편 앞서 안일권은 자신이 꺾은 김종국과 만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안일권은 "우진이가 시켰어요"라며 변명했다.

이에 김종국은 그냥 보내줄 생각이 없었는지 잔뜩 화난 표정을 한채 안일권의 멱살을 잡고 건물 밖으로 끌고 갔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하는 김종국 이미지를 위해서 봐준 거 같다"라며 안일권의 인성을 높이 샀다.

YouTube '일권아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