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차곡차곡 필모 쌓으며 '인스타 여신'서 '배우'로 완벽 변신한 배우 한소희

인사이트Instagram 'xeesoxee'


[인사이트] 황비 기자 = 화제의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주인공 두 사람을 제외하고 가장 주목받은 역할을 고르라면 모두가 주저 없이 이 사람을 꼽을 것이다.


처음엔 얄미웠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이해하게 되고 공감하게 된, 마지막엔 편을 들어주고 싶을 만큼 절절한 사랑을 보여준 세자빈 김소혜가 그 주인공이다.


'경국지색'으로 등장해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로 첫 회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던 세자빈 김소혜.


오늘 인사이트가 소개할 숨은 배우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세자빈을 연기한 신인 배우 한소희다.


인사이트Instagram 'xeesoxee'


데뷔 전부터 '미모'로 유명했던 타고난 스타


사실 한소희는 데뷔 전부터 워낙 온라인상에서 유명했다. 돋보이는 외모 덕분이었다.


SNS상에서 많은 누리꾼의 사랑을 받았던 그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건 한 CF를 통해서다.


본격적인 연기 활동은 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시작했다.


연기하는 게 처음부터 꿈은 아니었지만, 재미있는 걸 따라가다보니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고 있었다고.


인사이트Instagram 'xeesoxee'


특히 최근엔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에 빠져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볼 수 있다는 게 배우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는 그렇게, 조심스럽게 '배우' 한소희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배우' 한소희로 거듭나기 위해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필모그래피


2017년 연기를 시작한 신예 배우지만 필모는 탄탄히 쌓고 있다.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극 중 성영준(윤선우 분)의 여자친구이자 패션지 기자로 분했던 그는 다음 작품 드라마 '돈꽃'에서 윤서원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화제의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사극 첫 도전이라는 깊은 의미를 가진 드라마였다.


인사이트tvN '백일의 낭군님' 


현대적인 얼굴이 사극에 어울리지 않을까 봐 걱정도 했지만, 이는 기우였다. 한소희는 경국지색 세자빈역을 나무랄 데 없이 훌륭히 소화해냈다.


세자빈이란 캐릭터가 가진 입체적인 면모를 잘 표현해내 시청자들을 제대로 '설득' 시키는 데도 성공했다.


극이 끝날 때, 세자빈을 미워하는 이는 더이상 없었다.


현대극은 물론 사극까지 접수한 그가 다음엔 어떤 모습으로 분할지 기대하는 이유다.


좋은 배우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한소희의 인터뷰를 살펴보다 보면 유독 자주 나오는 말이 있다. '좋은 사람'이라는 말이다.


인사이트Instagram 'xeesoxee'


그는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좋은 배우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는 게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이 좋은 배역을 연기해야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면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게 그의 지론이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한 발짝씩 내딛고 있는 그가 얼마나 '좋은 배우'가 될 지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