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놀토'가 뭔지 아시는 어르신은 조용히 손을 들어주세요"

인사이트Mnet '더 꼰대 라이브'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이번주 놀토니까 학교 안 가도 된다. 신난다!"


만약 이 말을 단번에 이해하고 학창시절을 회상했다면 인정하자. 당신은 '어르신'이다.


모두가 알 것만 같았던 '놀토'가 이제는 세대를 나누는 기준 중 하나로 자리 잡아 버렸다.


지난 2일 방송된 Mnet '더 꼰대 라이브'에서는 워너원의 멤버 윤지성, 하성운, 김재환, 이대휘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인사이트Mnet '더 꼰대 라이브'


이날 윤지성은 꼰대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놀토'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윤지성은 "놀토 아시죠? 방송프로그램 말고 '놀토'라는 단어…"라고 운을 뗐다.


MC 유병재는 안다는 제스처를 취했으나, 이대휘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은 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Mnet '더 꼰대 라이브'


이에 윤지성은 "(이대휘는) 토요일은 당연히 노는 날이라서 놀토라는 개념을 몰라요"라고 설명했다.


'놀토'란 '노는 토요일'의 줄임말로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시행된 제도다.


당시 학생들은 매월 2, 4째주 토요일에 등교하지 않는 기쁨을 누린 바 있다, 


인사이트Mnet '더 꼰대 라이브'


해당 제도는 2012년도에 전면 폐지됐다. 때문에 당시 13살이었던 이대휘의 입장에서는 '놀토'가 생소한 단어일 수 밖에 없었던 것. 


결국 '놀토'는 10대에게는 생소한 단어로, 20~30대에게는 익숙한 단어로 자리매김했다. 


방송이 나간 직후 누리꾼들은 "놀토는 진짜 추억의 단어다", "놀토 처음 들어본다. 신기해", "나도 이제 아재가 되어가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2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더 꼰대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