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jungkook_net'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방탄소년단의 막내 정국이 "오빠"라고 부르는 누나팬들의 감별사로 나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빠라고 부르면 의심부터 하는 정국'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지난 2013년 17살의 어린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정국은 뽀송한 비주얼로 많은 누나팬들의 심장을 저격한 바 있다.
'잘생기면 다 오빠'라는 누나팬들의 심리 때문일까. 정국은 유독 팬사인회 도중 "정국 오빠"라는 호칭을 많이 들어왔다.

Twitter 'adelio_bts'
줄곧 "오빠"라 불려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정국은 "오빠"라고 부르는 팬들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는 팬사인회에서 누나팬들을 향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의심이 가득한 눈빛을 보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공개된 영상 속에서 한 팬은 정국을 향해 목청껏 "정국 오빠"라고 외쳤다가 그의 저격(?)을 당하기도 했다.
Twitter 'kookdae97'
팬의 간절한 음성을 들은 정국은 태연한 목소리로 "저 오빠 아니잖아요"라고 대답해 팬사인회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국은 이어 "앞으로 저한테 오빠라고 부르실 아미 여러분들은 주민등록증 가지고 오세요"라고 말하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어느덧 데뷔 5주년을 맞이하며 그사이 폭풍 성장해 '누나 감별사'가 된 정국이 놀랍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