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어딜 기어 나와, 철판 깔고 인스타 올리네"···SNS에 의미심장한 글 남긴 한서희

인사이트Instagram 'hxxsxxhee'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지난달 31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YG 엔터테인먼트 로고가 새겨진 포스터와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2016년 8월 23일에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포스터에는 "인사는 어떻게? 처음 만나 반가운 스마일, 다시 만나 반가운 스마일, 자주 만나 반가운 스마일"이라는 '그리팅 캠페인'에 대해 담겼다.


사진과 함께 한서희는 누군가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인사이트Instagram 'hxxsxxhee'


해당 글에서 한서희는 "나올 생각도 마라. 어딜 기어 나와. 너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돈 받았다고 하고 다닌다며 꽃뱀이라고?"라며 운을 뗐다.


이어 "돈이나 주고 말해. 너 돈 많잖아. 그래도 조용히 살고 있는 것 같길래 입 다물고 그냥 넘어갔는데 철판 깔고 인스타 업로드하는 거 보니까 할 말은 하려고"라고 적었다.


상대를 'X뱀'이라고 표현한 한서희는 "내가 너네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 새삼 나 진짜 착하다"며 "기자들이 그냥 터트리자는 거 너네 무서워서 다 거절했는데 그냥 그때 터트릴 걸 그랬어"라고 덧붙였다.


"뭔지는 너도 알고 있을 거라 믿어. 내가 저 날 저기를 왜 갔을까? 너희도 알지?"라고 전한 한서희.


인사이트Instagram 'hxxsxxhee'


끝으로 그녀는 "그리고 제발 덩칫값 좀 해라. 나잇값도 좀 하고. 예술가인 척도 그만 좀 해. 그냥 너는 아저씨야 '틀딱' 아저씨"라고 전했다.


한서희의 사진과 글에 누리꾼들은 빅뱅 멤버 탑과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를 저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특히 이날 탑이 1년 6개월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겼기 때문에 누리꾼들의 추측에는 더욱 힘이 실리기도 했다.


게시물을 두고 논란이 일자 한서희는 현재 사진만 남긴 채 글은 지운 상태다.


한편 탑과 한서희는 지난해 7월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드러나 각각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과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 등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