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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많이 봐주세요" 발언으로 '우익' 논란 휩싸인 아이즈원

Mnet '프로듀스 48'로 데뷔한 그룹 아이즈원이 끊이지 않는 우익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인사이트JTBC '아이돌룸'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데뷔 3일차 걸그룹 아이즈원의 우익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Mnet '프로듀스 48'로 데뷔한 아이즈원이 첫 예능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즈원 멤버들은 차례로 본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 강혜원은 "(저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며 "진격의 거인 3기가 나왔으니 많이 봐 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JTBC '아이돌룸'


그가 언급한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원작 작가인 이사야마 하지메는 일본 극우 성향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비판받은 바 있다.


진격의 거인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는 과거 트위터에 "한국이 생기기 40년 전부터 있던 (일본의) 군대인데 나치랑 같은 수준으로 취급하는 건 난폭한 생각인 것 같다"라는 내용을 게재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었다.


아이즈원은 데뷔 전부터 일본 극우 성향 프로듀서인 야키모토 야스시에 의해 제작된다는 사실에 '우익 그룹'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해당 사유로 공영방송에 출연금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멤버 강혜원이 '우익 논란 작가의 만화를 홍보하자 논란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한편, 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본 우익 그룹 아이즈원의 공영 방송 출연을 금지시켜달라'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아이즈원으로 데뷔하게 된 멤버 중 우익 관련 콘서트 등에 참여한 전력이 있는 멤버가 있다"며 공영방송에 출연을 금지시켜달라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의 동의는 현재 2만 6천건에 육박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