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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에서 연기자로 완벽 변신해 '제2의 전성기' 맞은 여배우 7명

아이돌 시절을 거쳐 지금은 명실상부 대표 연기자로 자리잡은 여배우들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좌) JTBC '뷰티 인사이드', (우)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가수와 연기자 사이의 장벽이 사라진 지 오래다. 


특히 '아이돌' 출신의 배우들은 예상치 못했던 연기력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장악했다. 


검증된 스타성에 외모, 그리고 연기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이들은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아이돌 시절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은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선입견에 연기력 논란도 한 번쯤 거쳤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자신을 향한 비판을 모두 잠재우는 데 성공했다.


타고난 재능과 노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아이돌 출신 배우를 소개한다.


1. 서현진


인사이트JTBC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사랑의 온도', '뷰티 인사이드'를 줄줄이 성공시키며 명실상부 '로코퀸'으로 자리 잡은 서현진.


지금은 서현진을 생각하면 연기자로서의 모습밖에 떠오르지 않지만 사실 그는 걸그룹 '밀크'로 데뷔한 아이돌 출신이다.


그의 데뷔 연도는 2001년. 데뷔 후 7년 동안 이렇다 할 빛을 보지 못했던 서현진은 7년간의 공백을 가져야 했다. 


연기자로 전향해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그는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연기 내공을 쌓아가던 중 드라마 또 오해영을 만나 로코퀸에 등극하게 됐다.


인사이트JTBC '뷰티 인사이드' 


2. 려원


인사이트MBC '내 이름은 김삼순' 


아련한 첫사랑 역할부터 범상치 않은 똘끼(?)를 간직한 재벌녀, 검사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려원은 지난 2000년 이상민이 만든 4인조 걸그룹 '샤크라'로 데뷔했다.


파격적인 콘셉트로 단숨에 인기 가수 대열에 올랐던 그는 2004년 팀에서 탈퇴 후 이듬해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연기자로 완벽 데뷔에 성공했다. 


인사이트KBS 2TV '마녀의 법정' 


3. 수지


인사이트영화 '건축학개론' 


수지 역시 대표적인 아이돌 출신 연기자다. 


지난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2010년 KBS 2TV '드림하이'로 첫 연기에 도전한 후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에 등극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당신이 잠든 사이에', '함부로 애틋하게' 등에서 물오른 연기를 보인 그는 아이돌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인사이트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4. 다솜


인사이트SBS '언니는 살아있다!'


2010년 걸그룹 씨스타로 데뷔한 다솜은 7년 넘게 국내 대표 걸그룹 멤버로 활동하며 사랑받았다.


그랬던 그가 연기에 도전한 게 된 건 지난 2015년 드라마 '별난 며느리'에 출연하게 되면서다.


큰 연기력 논란 없이 작품을 마무리한 그는 이후 '언니는 살아있다'와 영화 '프랑스 영화처럼' 등을 통해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인사이트KBS 2TV '별난 며느리'


5. 혜리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88'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한 해리는 2015년 '응답하라 1988'의 덕선이를 연기하면서 그야말로 '대박'을 친다.


이후 '하이드 지킬, 나', '딴따라', '투깝스' 등 꾸준히 연기에 도전하던 그는 얼마 전 영화 '물괴'로 스크린 데뷔에도 성공했다.


혜리 특유의 발랄한 연기는 보는 사람도 기분 좋아지게 만든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인사이트SBS '하이드 지킬, 나'


6. 윤은혜


인사이트MBC '보고싶다' 


지금은 연기자로서의 모습이 더 익숙한 윤은혜. 하지만 그도 10대 시절엔 상큼발랄한 걸그룹이었다.


윤은혜는 1999년 그룹 베이비복스의 막내로 데뷔해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예능 '엑스맨'에서 소녀장사 이미지로 활약하던 그는 2006년 드라마 '궁'을 시작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궁의 성공에 이어 '커피프린스 1호점', '아가씨를 부탁해', '보고 싶다' 등 쟁쟁한 드라마에 출연한 그는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 여배우가 됐다. 


인사이트MBC '궁' 


7. 황정음 


인사이트MBC '그녀는 예뻤다' 


'믿보황'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대박'을 치는 배우 황정음.


황정음은 지난 2002년 박수진, 아유미 등이 포함된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 활동을 하던 그는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유명세를 쌓은 후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돌입했다. 


출산 후 잠시 휴식기를 갖던 그는 최근 드라마 '훈남정음'으로 완벽 복귀에 성공했다. 


인사이트MBC '운빨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