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시상식 최초(?)로 지각해 정상훈 홀로 진행하게 한 '시상자' 이하늬

인사이트SBS '제2회 더 서울 어워즈'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시상자가 무대에 지각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27일 오후 SBS는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회 더 서울 어워즈'를 생중계했다.


이날 배우 이하늬와 정상훈은 드라마 부문 조연상 시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이는 정상훈 혼자였다. 그는 "이하늬 씨께서 사정이 있어 제가 혼자 올라오게 됐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인사이트SBS '제2회 더 서울 어워즈'


정상훈은 능청스럽게 이하늬 흉내를 내며 대본에 적힌 멘트를 소화했고, 남우 조연상 시상을 마쳤다.


여우 조연상 시상이 시작되기 직전 이하늬가 다급하게 무대에 올랐다.


이하늬는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한 뒤, 정상훈을 가리키며 "웬만하면 당황 안 하는 선배님께서 이렇게 땀을 흘린다"고 걱정 했다.


그러면서 "제가 (바쁜) 아이돌도 아니고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진행을 맡은 전현무는 "앞선 배우들의 소감이 짧아서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까 시간을 맞추기가 조금 어려웠던 것 같다"고 대신 해명했다.


인사이트SBS '제2회 더 서울 어워즈'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